워크룸 문학 총서
‘제안들’ 한 권과 드립백 낱개(10g)을 매치한 세트 상품입니다.
“밤을 사랑하는 데 필요한 힘”을 향한
『불가능』과 묵직하고 농밀한 여운을 남기는 나무사이로의 커피 〈다크우드〉를 짝지었습니다.
“언젠가 나는 이 세상을 버릴 것이다. 그때 비로소 밤은 밤이 되고, 나는 죽을 것이다. 하지만 살아 있는 지금, 내가 사랑하는 것은 밤을 향한 삶의 사랑이다. 내 삶이, 그나마 필요한 힘이 남아 있어, 자신을 밤으로 이끌어갈 대상에 기대를 품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우리는 행복을 찾아 괜한 고생을 한다. 밤 자체가 자신을 사랑할 힘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다. 우리가 계속 살아남을 경우, 밤을 사랑하는 데 필요한 힘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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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조르주 바타유 지음, 성귀수 옮김)
₩1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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