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그리고 초콜릿’을 예약 판매합니다. 2026년 6월 24일(수)부터 28일(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 맞춰 소량 제작한 생초콜릿(파베, pavé)입니다.
오랜 시간 외설, 퇴폐, 광기의 작가로 추문에 휩싸여 온 프랑스 작가
D.A.F 드 사드. 워크룸 프레스는 사드 사후 200주기였던 2014년 12월부터 번역가
성귀수와 함께
사드 전집을 펴내며 사드의 텍스트를 새롭게 읽어 내고 있습니다. 역시 2014년부터 초콜릿과 술을 주제로 작업하고 있는
쇼콜라디제이가 희대의 작가 사드의 글쓰기를 조명해 가는 과정에 함께합니다. 지금까지 출간된 한국어판
사드 전집 세 권과 함께, 사드의 글에서 출발한
쇼콜라디제이의 새로운 세 가지 맛 초콜릿이 놓입니다.
크기: 70 x 70 x 36 밀리미터(3개입)
— 6월 21일까지 예약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10% 할인).
— 서울국제도서전 워크룸 프레스 부스(A301)에서 지정 일자(6월 24일~28일)와 시간(오후 3시~5시)에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 예약 판매 종료 후 수령 안내문이 문자로 전송될 예정입니다.(환불 및 수령 날짜 변경 불가)
— 초콜릿에 술이 함유되어 있어 미성년자는 구입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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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은 무엇 때문에 그리 달콤한 거냐고!”
—D. A. F. 드 사드,
『사제와 죽어가는 자의 대화』, 성귀수 옮김, 워크룸 프레스, 2014년, 110쪽
1
『사제와 죽어가는 자의 대화』 × 라가불린
『사제와 죽어가는 자의 대화』
오랜 시간 오명 아래 있던 작가 사드의 작품 세계를 ‘글쓰기’라는 관점에서 문학 텍스트로 바라보는 사드 전집의 첫 권이자 입문서. 유물론과 무신론, 쾌락주의가 혼융된 18세기 자유사상에 천착하는 작가의 철학적 사고가 씨앗의 형태로 포진해 있으며, 젊은 시절 연애편지, 수감 중 독서 노트, 철학시 등 다채로운 형식의 글이 모여 있다.
라가불린(Lagavulin)
스코틀랜드 서쪽 해안의 섬 아일러에서 생산된 싱글 몰트 위스키. 풍부하면서 균형이 완벽해 피트 위스키 입문용으로 적합하다.
맛: 스모크, 숯, 다크 초콜릿, 소금기, 해조류, 셰리
“욕망을 부추겨 솟구치게 하라.”
—D. A. F. 드 사드,
『소돔 120일 혹은 방탕주의 학교』, 성귀수 옮김, 워크룸 프레스, 2018년, 91쪽
2
『소돔 120일 혹은 방탕주의 학교』 × 라 폼 프리조니에르
『소돔 120일 혹은 방탕주의 학교』
1783년 뱅센 감옥에서 쓰이기 시작해 1785년 말 바스티유 감옥에서 완성된, “세상이 존재한 이래 가장 불순한 축에 들 이야기”. 재산과 취향이 엇비슷한 리베르탱(방탕주의자) 네 명이 검은 숲속 성에서 소년 소녀와 벌이는 일탈 행위를 집요하고 강박적으로 기술한다. 쾌락이 욕망한다는 사실 자체에 있음을 일깨우는, 한없는 접근만 있을 뿐인 불가능을 보여 주는 작품.
라 폼 프리조니에르(La Pomme Prisonnière)
사과를 원료로 만든 브랜디인 칼바도스를 생산하는 크리스티앙 드루앙(Christian Drouin)의 이 술은, 사과 한 알이 실제로 병에 담겨 있다. ‘선악과’로 상징되는 사과를 병 속에서 길러 내고 숙성시킨 증류소의 집념이 이룬 결과이다.
맛: 사과, 살구, 꿀, 스파이스
“저 신성한 일탈, 타락과 환멸의 열매가 주는 맛을 안다고?”
—D. A. F. 드 사드,
『알린과 발쿠르 혹은 철학소설』 , 성귀수 옮김, 워크룸 프레스, 2025년, 831쪽
3
『알린과 발쿠르 혹은 철학소설』 × 압생트
『알린과 발쿠르 혹은 철학소설』
알린과 발쿠르 및 그들 주변 인물들이 주고받은 편지 형식의 장편소설. 뒤얽힌 정념과 사연이 겹겹의 여행기 속에서 철학적 견해와 뒤섞이며 서서히 비극으로 향한다. 세밀히 직조된 비장한 드라마 속에서 여러 방향으로 펼쳐지는 생각은 선악을 가르고 금기를 구분해 온 편견과 습관에, 가치의 상대성에 질문을 던진다. 한편 사랑과 영혼을 두고 절대적인 신념을 끝까지 지키며 영적인 존재로 남는 여자 주인공 알린은 철저히 희생자로서 ‘사드적’인 세계를 이루어 간다.
압생트(Absinthe)
예술가들이 거듭 매료됐던 ‘녹색 요정’으로 알려진 독주. 프랑스가 주산지이며, 야생의 다채로운 향이 한여름에 즐기기 좋다. 한때 환각적 효과가 있다고 오해되기도 했지만 일반 증류주보다 특별히 위험하지 않다고 밝혀졌다.
맛: 민트, 아니스, 쑥, 레몬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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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초콜릿(파베, pavé)
— 냉장 보관해 주세요.
— 30분 전 꺼내 두었다 드세요.
— 와인 셀러에서 11도에 보관하면 이상적입니다.
— 2주 이내 드시면 가장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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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콜라디제이 는 2014년부터 초콜릿과 술을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Instagram
@chocolat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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